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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3일 태국 주요뉴스입니다.




1.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2025년 1~9월 누계 기준 7.5% 감소

 태국 관광체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4,115,32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
수익도 하락해 관광 수익은 1,113,755백만 바트로 5.85% 줄었다.
주요 시장 중 중국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말레이시아, 한국 시장도 하락세다.
반면 국내 관광은 성장해 같은 기간 국내 여행은 148.7백만 건, 수익은 4.33% 증가했다.
전체 관광 + 국내 여행 수익은 약 1.97조 바트에 달했다.



2.관광 수익, 2025년 전년 대비 20% 급감 전망

태국관광위원회(TCT)는 2025년 외국인 관광 수익이 2019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관광객 수 감소 뿐 아니라 체류 형태 변화, 지출 패턴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동 위원회는 같은 해 방문객 수 목표도 33.14~33.4백만 명 수준으로 조정했다.
위축된 수익성 회복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구조적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평가 나와.
업계에서는 질 중심 관광,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전략 강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3.원화 강세(바트 강세)로 관광 경쟁력 약화 우려

바트화 강세가 태국 관광·수출 부문에 위협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물가가 더 비싸게 느껴지며 경쟁국가 대비 매력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호주 등 장거리 시장에서의 지출 감소 가능성이 언급된다.
태국 관광 당국은 바트 환율과 비용 구조 조정 등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인식 중이다.
일부 매체는 강세 바트로 수익이 최대 15~17%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4.저비용 항공사 AirAsia X, 새로운 국제 노선 3개 개설

태국 저비용 장거리 항공사인 Thai AirAsia X는 12월부터 알마티(카자흐스탄), 센다이(일본),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5년 매출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하며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펴는 중이다.
새로운 노선은 도쿄·한국 등 기존 시장 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항공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는 이 전략이 향후 수익 개선을 견인하길 기대하고 있다.





5.태국, 입국 외국인 관광객 대상 300바트 입국세 도입 계획

태국 정부는 향후 4개월 내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바트의 입국세를 부과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정부의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고 관광 안전 및 서비스 개선 자금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당초 2019년 수준의 관광객 유치 목표인 3,990만 명 회복을 염두에 둔 조치다.
다만, 과세가 관광 유입에 미치는 영향 및 부정 여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정부는 적절한 시행 시기와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태국, 관광 활성화 위해 ‘이차 도시’ 중심 정책 제안

 태국 정부는 주요 지역 중심 관광 집중을 완화하고 이차 도시 중심의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려 한다.
그 일환으로 관광 지출을 소득 공제 대상으로 이중 평가해 최대 40,000 바트까지 공제 가능하게 할 방안을 입법 제안 중이다.
이 정책은 연말까지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방콕·푸껫 등 중심지 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분산 효과를 노린 조치다.
일부는 이러한 세제 인센티브가 실제로 관광객 유입을 자극할지 지켜본다는 반응도 있다.